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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길영 -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독서/자기계발 2024. 2.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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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읽었던 책을 좀 정리해볼려고 합니다.

     

    사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개인 소장을 목적으로 쓰는 내용들이 많다보니 읽으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 체크한거만 한 번 정리하는거라 시간 많으신 분들은 한 번 그냥 쓱 읽는 수준정도만 하시면 감사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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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건 삶이지 물건이 아닙니다. 우리 삶에 초점을 맞춰야지 기술과 기능에 집중해서는 소비자의 달라진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전체 삶의 변화를 꾸준히 바라보고, 각자의 삶이 보이은 '다름'을 배려할 수 있는 품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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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위기가 발생했을 때 모두가 균등하게 불이익을 당하는게 아니라 전환기에 있는 이들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3의 불안이 크게 불거진 이유는 고3이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고3의 입시 경쟁상대는 같은 처지의 고3들뿐 아니라 N수생도 있습니다. 이미 정규 교육과정을 순조롭게 받았던 N수생과 5월에야 처음 등교할 수 있었던 고3이 같은 선상에서 경쟁하는 게 쉽지는 않겠죠.

     

    퇴사와 이직은 3월에 가장 많이 이루어집니다.

    1년간의 성과가 집계되어 보상이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개인의 커리어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는 시기개 대체로 3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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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의 취약한 사회보장을 보완했던 게 강력한 효도 시스템이어서, 자손이 없으면 노년의 삶이 어려워지기 십상이었습니다.

    효도 시스템을 외주화할 만큼 엄청난 부를 쌓든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키워야겠죠.

    사회보장 시스템이 그만큼 발달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아 보이고, 자신의 생산성과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의 혁신을 계속 해나가야 합니다.

     

    불과 50년 만에 한국사회가 엄청나게 오래 살고 젊게 사는 사회로 바뀌고 있습니다.

    오날날의 60세는 과거의 60세보다 늙지 않았고, 과거의 60세는 여명이 짧았지만 이제는 아니며, 나를 부양할 많은 가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녀들보다 오히려 부모님 세대가 부유할 가능성도 낮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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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화가 가능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기술이 발달해야 합니다. 둘째는 공급자와 소비자가 무인화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관계 맺기에 대한 우리의 생각 변화 때문에 더 빨라진다는 사실입니다.

     

    직원 없는 가게, 인건비 상승을 무시못할 것입니다.

    막상 점원을 두지 않으니 오히려 손님들이 좋아해요. 점원이 없으니 가는 것입니다. 인건비가 없는 만큼 더 싸기도 하고요.

     

    당연히 렌털 서비스는 무인화될 것이고, 접점이 있는 리테일 서비스도 자동화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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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는 뭐랄까, 좀 무례한 수단 같다는 것입니다. 이미 문자로 충분히 소통했는데 전화로 즉각적인 대답을 재차 요구하는 행위가 마뜩지도 않고, 무엇보다 전화벨이 울리면 심장이 뛴다고 했습니다.

     

    이미 전 세계 많은 기업이 콜센터의 기능을 자동화해서 챗봇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은 둘째치고 밀레니얼 이하의 사용자들이 챗봇을 선호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젊은 직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커뮤니케이션 형태가 토요일에 상사가 전화하는 거라고 합니다.

     

    아마존이 만든 첨단 상점은 아예 매장에 점원이 없고, 물건을 집어서 나오면 바로 게산이 끝나 결제 프로세스도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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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에 보혐로 계산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34명을 해고했는데, 시스템에 투자한 비용이 그해에 절감된 인건비와 같았다고 합니다. ROI가 1년이에요. 1년만 있으면 투자비용이 회수되는데 누가 이걸 하지 않을까요?

     

    최근에는 인간의 노동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보수체계가 점점 올라가는 게 세계적 추세입니다. 그에 따라 자동화 속도도 빨라집니다. 사람이 귀하고 사람에게 줘야 할 비용이 올라갈수록 역설적으로 자동화의 동인이 추동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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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분화하는 사회. 우리는 혼자 살고 좀 더 작아진 집단으로 가고 있습니다.

     

    둘째, 장수하는 인간.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오래 살고 젊게 삽니다.

     

    셋째, 비대면의 확산. 이는 기술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대면을 꺼리기 때문에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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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들 가운데 어떤 것들이 남고 어떤 것들이 없어질지 한번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는 어떻게 미래를 먼저 볼 수 있었을까요? 제가 드리는 대답은 '좋은 질문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상사들은 '젊은 직원들은 왜 일을 안 하는지' 고민이고, 그 젊은 직원들은 '상사가 무능해서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았습니다. '아, 공통 질문이 있구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이종(heterogeneous)간의 지혜를 모으는 사고를 한 것입니다. 질문은 현업에서 일하는 분들이 줬고, 그에 대한 해법은 다양한 주제를 공부하는 학자들에게 들으면서요. 저는 질문을 전달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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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다른 영역에서 깊은 사고를 하는 독립적 인간들이 모여서 함께 고민하는 작업이 가장 소중합니다. 그러니 교류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공부해야 하고요. 공부하지 않으면 질문을 받았을 때 '내 생각은 말야' '나 대는 말야'하면서 뻔한 말을 늘어놓거나, '인생이 다 그런 거 아니겠어?' 같은 말로 모호하게 둘러댈 수밖에 없습니다.

     

    질문이 변화의 신호인지 단순한 소음인지 알기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그때의 방법은, 많이 읽는 겁니다. 책이든 뭐든 꾸준히 많이요. 읽다 보면 패턴이 반복되는 게 보입니다. 신호가 증폭되는 게 있고 감소하는 게 있는데, 그걸 보면 됩니다.

     

    1,000권을 읽는 와중에 그 노력을 통해 각성하는 거지, 1,000권에 담긴 정보가 저절로 각성을 주지는 않습니다. 

     

    성취란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서 얻어지는 훈장임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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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게 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하면 소진됩니다.

     

    2002년에는 텔레마케터가 유망직업이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에는 없어질 직업 1위로 지목됐습니다. 2002년의 누군가는 15년도 안 되어 사양산업이 될 일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을지도 모릅니다.

     

    방향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에 충실히 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생각을 먼저 하면 돼요. 일어날 일은 일어날 테니까요. 그냥 해보고 나서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하고 나서 검증하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하세요.

     

    'Just do it'이 아니라 'THINK FIRST'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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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이 바뀌면 과거의 계획은 무의미해집니다.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삶에 대한 우리의 정의와 그에 따른 준비를 돌아보아야 하는 상태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시스템이 바뀌어도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같은 변화 앞에서도 사람마다 수용성이 다릅니다. 서로의 욕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환경 변화가 상수라면 우리의 욕망은 변수가 되기 때문에 같은 변화라도 그 결과는 각기 다른 양태로 나오는 것입니다. 변화에 맞는 새로운 규칙을 합의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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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련도와 해박함이 없으면 내 직무를 하기 어려워지고 있어요. 그만큼의 시간을 축적하지 못하면 나의 전문성을 설명하기 어렵게 사회가 바뀌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뿐 아니라 가상화되기 시작했죠. 비대면, 무인화 등이 가속화되면서 우리 상품의 장점과 훌륭한 조건을 다양한 형태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전처럼 만나서 소통하고 설득하지 않게 되면서 어떻게 나의 의견을 정돈하고 전달하고 협업할 것인지도 새로운 고민거리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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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생산성을 입증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라는거에요.

     

    생각은 혼자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과 협의하여 그중 가장 나은 것을 선택하는 과정까지 포함되는데, 이 단계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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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라면 제도와 시스템 그리고 적응의 노력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 우리가 한 지금의 공통 경험이 소중한 인풋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공통의 경험은 공통의 상상을 가능케 하기 때문입니다.

     

    유발 하라리는 인간에게 흥미로운 형질이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허구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허구를 집단적으로 함께 믿는다는 것이죠.

     

    여기서 핵심은 '공통' 입니다.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돈이라고 했을 때, 혼자 믿으면 교환이 안 되고 모두 다 믿어야 화폐로서 교환되고 가치가 보존되는 거죠. 이게 바로 '공통의 상상(collective imagination)이라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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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는 중립적이어서 그 자체가 좋거나 나쁜 것은 아닙니다. 내가 준비를 해놨으면 기회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위기가 될 뿐입니다.

     

    그렇다면 사회 변화를 불평하는 것보다는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다면 각자는 더 먼저 가 있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한탄할 게 아니라, 그저 내가 준비할 수 있을지, 우리가 지혜로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옳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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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건 앞으로도 유효하겠죠. 어떤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관행적으로 해왔던 행동을 다 지켜야 한다는 강박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건 남기고 아닌 것들은 이번에 과감하게 다시 정의해보자는 마음가짐이 우리가 변화와 위기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이자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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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정보가 실시간 검증되면서, 사람들 사이에 과학적 방법론이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비록 나는 의대 교수만큼의 지식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보를 축적하게 됩니다.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遍義自見) 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반복해서 읽으면 나도 모르게 그 속의 패턴을 익히게 됩니다.

     

    이제는 내가 배우고 싶은 걸 정의하고, 그것을 스스로 체크해야 합니다. 즉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받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배울 범주를 정하고, 그것을 나의 본진으로 삼는 것이죠. 그에 따라 현명해지기 위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찾는 작업, 곧 얼개를 만드는 작업이 교육의 역할이 될 테고, 나머지는 매체를 통한 자가학습으로 가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이성적 판단과 경험이 결합되면 내 삶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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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많은 조직에서 공평보다 공정을 요구하는 흐름이 왜 형성되었을까요?

     

    앞으로 단계별 프로세스화가 더욱 가속화될 테고, 평가와 보상 또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겠죠. 결국 규칙으로 가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월요일에 김 사원이 올린 장표를 박 대리가 광속으로 이 과장에게 토스하고, 이 과장은 3일간 잊고 있다가 김 부장에게 넘기고, 김 부장은 그걸 곧장 상무에게 올립니다

     

    실상은 3팀이 아니라 김 사원이 만든 것입니다.

    이들이 이른바 무임승차자이자 딜레이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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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세상에서 누구나 적응을 요구받고 있는데, 세상이 변화하는데도 눈 감고 귀 닫고, 한마디로 생각하지 않고 관성처럼 예전의 방식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말해도 나중에 식사하며 대화해보면 결국엔 '3번 아이언'으로 대화가 흐르는 분 골프를 안 친다고 백번 말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것 말고는 고낫미도 아는 것도 없으니 그 얘기밖에 안 하는 거죠. 

     

    그래서 그다음 세대의 분들이 클레임을 거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사회에서 일어나는 신구의 크고 작은 갈등은 단순한 세대갈등이 아니라 각자의 입장이 다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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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현행화 노력에 데이터 기반 사고, 이성적 사고, 과정의 충실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거둔 '작은 성공'을 기억한다면 팔로워가 아닌 퍼스터 무버로서 더 현명해지기 위한 시도를 과감히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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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에서 '#가족'을 검색하면 아이 사진들이 나오는데, 인간 아이가 아닌 동물 아이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가치관이 다양하게 변화하면 각자 추구하는 삶의 지향점이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성공의 기준도 행복의 기준도 획일적이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다양성을 수용한다면 상대방에게 함부로 지향점을 제시하는 건 곤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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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의 행복은 지속되지 않기에 그 결과도 항구적일 수 없는 겁니다.

     

    연소득 7만 달러 이상이 되면 행복감의 차이가 적다고 합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7만 달러가 있으면 불행에서 벗어날 수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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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래와 비교하면서 내 삶의 스테이지에 '그러함직한'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런 수평 비교가 자존감을 떨어뜨립니다. 친구들에 비해 연봉이 낮다는 이유로 내 삶이 초라하다고 느끼는 거예요.

     

    친구와 동료와 비교하고, 하다못해 그들의 자녀까지 온갖 대상을 놓고 비교하며 나의 현재 상태가 열악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중 가장 잘난 부분만 따와서 비교해요.

     

    내 행복이 아니라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직업을 선택하는 구조로 가는 한 행복은 무지개 너머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타인의 욕망이 잣대가 된 상태에서 우리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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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는 지금부터 의미를 팔게 될 것입니다. 

    매력적인 의미를 넣지 못하는 브랜드는 배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의미를 넣으라는 말이 착한 브랜드가 되라는 건 아닙니다.

    착한 브랜드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애플이 착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애플이 자랑스럽기 때문에 구매합니다.

    물론 자랑스러우려면 나쁜 일은 하지 말아야죠.

    사회적 균형감각을 가지고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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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미래로 미루지 않는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값이 줄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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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성의 정확한 실체는 모르지만 진정성 없는 것이 무엇인지는 직관적으로 알고 있으며 '진정성'이 뭐든 간에 사람들은 그것을 원한다.

     

    우리는 지금 진짜를 찾고 있어요. 의도가 선한 것인가 혹은 평가와 보상을 원하는 것이었는가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교 친구들이 SNS에 올린 글로 학폭의 전력이 드러납니다. 누군가에게 잘못하거나 상처를 주는 것은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착한 척한다면, 긴장이 풀어진 순간 단 한번의 일탈이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옛말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고 했습니다.

    부의 축적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더라도 그 부를 선하게 펼치면 과거의 잘못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어요.

     

    지금은 개처럼 버는 게 용납되지 않습니다.

     

    환경을 파괴하거나 사회적 책무를 함부로 하거나 투명성에 대한 기준이 잘못된 채로 부를 축적하는 시도 자체가 위반이라는 것입니다.

     

    이 기준에 따라 우리 업 자체를 재정의하고 프로세스를 점검해야 할 문제이지, 돈을 벌고 난 후 사후정산으로 입막음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근원적 체질개선을 요구하는 만큼 더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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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을 넘어 의미로 승화되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마음으로 공감하는 소비자 및 사회와 소통할 것을 요구받을 것입니다. 검증 프로세스가 더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에라도 '정말로' 해야 합니다. 정말로 한다는 걸 알면 사람들은 구매행위로 응원합니다.

     

    결국 진정성의 문제라는 거죠. 내가 했느냐 낙하산이 얘기했느냐, 속내를 얘기했느냐 그런 척했느냐, 그 차이입니다. 이제는 두 가지가 요구됩니다. 첫째, 내가 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둘째, 내가 직접 해야 합니다. 내가 해야 그에 따른 전문성과 주체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나의 해박함을 팔 수 있을 때 내 진정성이 전문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에 이를 위해서라도 미리 고민하고, 라이브를 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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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방식의 조직과 시스템이 날 보호해줄 수 없기 때문에라도 더 긴 기간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서 일권성(consistency)이 중요합니다. 일관되려면 지향점이 한결같아야 하므로 그걸 설정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해요. 먼저 원을 그리고, 그 원에 내 활동들을 정합시키는 작업을 하라는 것입니다.

     

    내 행동 하나하나는 그 자체로 완결돼야 하지만 전체를 보왔을 때에도 맥락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메시지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게 앞으로의 미션이자 비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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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루 포터는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말합니다. 즉 진정성은 상재거이므로 몰입의 총량이 큰 사람이 이긴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에요

     

    결국 우리는 고민의 총량을 파는 것입니다. 

     

    고민의 총량이란 내가 했던 시도의 총합이므로, 내 전문성 및 숙고의 결과를 파는 것입니다. 이는 시간의 축적도 있지만 이해와 지식의 총합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의 해박함을 어떻게 만들어갈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게 결여돼 있으면 노동을 팔아야 하는데, 노동은 AI가 가져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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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원 사이에 협력의 라포가 형성되지 않으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어렵습니다. 하찮은 아이디어라도 '그 생각 재미있네' 하는 분위기에서 용기가 고양되는 건 당연하죠.

     

    수평적 문화에서는 좋은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점점 높이 올라갈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현행화가 중요합니다. 업무 경험이 있지만 또 배우는 거죠. 이를 다른 말로 커리어 관리라고도 합니다. 업에서든 개인생활에서든 인간은 상호작용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므로,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도 평생 계속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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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는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욕망이 모이면 변화가 만들어집니다.

    지능화의 연결로,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의 삶은 현생인류의 숙명이 되었습니다.

     

    변화의 속도에 발을 맞추는 것까지가 우리 과제입니다.

    너무 빨리 움직이면 공감을 얻지 못하고, 너무 늦게 움직이면 세칭 '꼰대'라고 비난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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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은 의미를 밝히고 끈기 있게 헌신하는 것입니다.

    근면은 생각이 배제된 성실함이고요.

    앞으로의 시대는 생각 없는 근면이 아닌 궁리하는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근본이 있고 애호와 전문성을 갖추며, 그런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는 개인들이 살아남을 겁니다.

    깊게 하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깊이 들어가면 오래하게 되고, 자연스레 역사가 생깁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시스템화로 큰 조직만이 가능했던 일을 이제는 팀이 해내고, 팀이 해내던 일을 개인이 해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것을 만들고, 현행화를 통해 나의 능력과 사회성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국 재사회화입니다. 재사회하는 깨어 있으려는 노력입니다.

     

    과거의 기준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변화에 맞춰 혁신을 수용하는 자세가 우리를 과거가 아닌 현재에, 나아가 미래에 있게 할 것입니다.

    그러니 방향을 생각했다면 당장은 여러분의 생각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낙담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오늘부터 움직이면 됩니다.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방향을 가늠해보고, 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작점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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